인생에서 꽤나 오래 지속된 궁금증이다. 학교에서나, 혹은 학원 등 학업을 배우는 곳에는 대부분 50분 수업 10분 휴식이었다.

나는 왜 50분인지 궁금했다.

 

 

인간의 집중력은 개인마다 상이 하지만, 

"Rest Is Not Idleness: Implications of the Brain's Default Mode for Human Development and Education" (Immordino-Yang, M. H., Christodoulou, J. A., & Singh, V., 2012) 논문에 의하면 50분 수업과 10분 쉬는 시간은 인간의 기억 과정과 학습 효율을 고려한 디자인이라고 한다.

이 논문에서, 저자들은 휴식 시간에 뇌의 기본 모드(Default Mode)가 활성화되어 학습과 기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. 이를 바탕으로, 학교에서 50분 수업과 10분 쉬는 시간을 통해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. 

 

 

여기서 인간의 기억 과정이라는 걸 , 친구와 이야기 중 친구 A가 "아, 그거 알아? 나 초등학교 때 항상 시험 당일 아침에 외워서 시험 치르곤 했는데, 그 다음 날 다 까먹어린다," 라고 하면서 웃곤 했었다. 

그래도 우리 인간은 꾸준한 휴식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체계적으로 기억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한다. 이게 무슨 말이냐면, 아무리 몰입해서 공부를 해도 가끔은 휴식을 취해야 머릿속에 정리가 되는 것이다. 마치 지난주에 넷플릭스에서 한 번에 10화를 봤는데, 갑자기 어떤 캐릭터가 어떤 일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것과 같이... 

정리하자면, 50분 수업과 10분 쉬는 시간은 인간의 기억 과정과 학습 효율을 고려한 것이라고 한다..!

 

참고 : ①.MEDICAL STUDENT CONCENTRATION DURING LECTURES 

 

②."Rest Is Not Idleness: Implications of the Brain's Default Mode for Human Development and Education" (Immordino-Yang, M. H., Christodoulou, J. A., & Singh, V., 2012)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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